[Useful software] SD formatter v3.1

 라즈베리 파이에 운영체제를 올린다고 SD카드를 구웠는데 용량이 MB 단위로 확 줄었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sd카드가 8기가 였는데 50MB로 줄은 모습을 보니까 조금 황당하더군요.

사실 그 같은 경우는 image writer로 OS를 구우면서 파티션이 정해져버렸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 용량은 남아있음에도 읽어오면 첫번째 섹터만 읽어와서 용량이 그렇게 되는거지요. 이를 원상태로 돌리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로우 포맷이라고 불리는 공장 초기화를 해줘야 합니다. 이 부분은 윈도우 OS에서 지원해주는 것이 아니라 따로 프로그램이 있기에 이번 포스팅을 통해서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해당 링크로 들어가서 맨 밑에 있는 Accept를 선택해줍니다. (https://www.sdcard.org/downloads/formatter_3/eula_windows/)

바로 이 프로그램은 SD Association, 즉 SD 카드 규격을 만든 협회에서 무상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름하여 SD Formatter로써 말그대로 포멧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외형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여기서 SD카드가 제대로 인식되었는지를 확인한 후에 위와 같이 Option에서 Format size Adjustment를 on으로 해주어야 합니다. 위의 format type은 사실 완전한 공장 초기화를 위한거지 저한테는 필요없는 거 같아서 그냥 빠른 포멧을 시도했습니다. 그 결과 다시 원상태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이쯤에서 제가 겪은 문제를 하나 소개합니다. 저도 원래는 이걸로 시도했었는데 20%가 되었을 때쯤 초기화 할 수 없다는 오류 메세지가 뜨는 겁니다. 그 원인을 찾다찾다보니 결론으로 내린 것은 usb 대역폭이 낮아서 나타난 현상이라는 겁니다. 혹시나 인식이 잘 되지 않거나 초기화 중 오류가 나시는 분은 다른 usb 포트로 시도하시거나 별개의 시스템에서 다시 시도해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그래도 오류가 난다면 진짜 완벽한 고장인 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