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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OOLBAR 그건 무엇인가?

생각많은 소심남 2010. 10. 3. 13:36

우리는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 컴퓨터는 반드시 써야 하고 또 인터넷은 생활에 없어선 안되는 필수 불가결한 존재가 되어버렸다.
2008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인터넷 보급률이 80.6%라니.. 거의 길가다가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어보면 10명중 8명은 인터넷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물론 서울 길바닥에서 물어보면 100이면 100 다 인터넷을 한다고 할 것이다.


그동안 인터넷의 브라우져의 역사도 계속 흘러만 갔고, 이에 맞춰서 사용을 더 편리하게 해주는 부가 프로그램도 나타났다. 그중 당연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툴바'이다. 툴바란 원래 프로그램상에서 사용을 편리하게 해주는 도구모음을 일컫는 단어고 1973년 제록스 알토에 최초로 등장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한글, 워드에도 물론 이런 툴바가 있다. 하지만 우리가 직간접적으로 혜택을 가장 많이 받는 툴바는 바로 웹브라우져 툴바가 아닐까 생각한다. 인터넷 작업자가 문서작업자보다 많다는 전제하에 말이다.

위키피디아에서 말하는 웹브라우져툴바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브라우저를 위한 도구 모음은 최종 사용자에게 사용하기 쉬운 옵션과 기능을 추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브라우저는 그 스스로가 기본 탐색 (뒤로, 중지, 새로 고침 등)을 제어하는 반면, 도구 모음은 브라우저의 부가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 보통이다. (부가 검색 영역, 틀 채우기, 인기 있는 사이트들의 링크 등)

출처:http://ko.wikipedia.org/wiki/%EB%8F%84%EA%B5%AC_%EB%AA%A8%EC%9D%8C

아무튼 웹브라우져 툴바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MS가 지배적 사업자 위치에서 제공하는 Windows Live Toolbar와 MSN툴바가 있고,  이에 대항하는 구글 툴바도 있다.  심지어는 가상이미지 인식프로그램인 데몬툴즈에서도 툴바를 제공한다.
우리나라에선 NHN에서 제공하는 네이버 툴바와 EST소프트에서 제공하는 알툴바가 대표적인 툴바라 할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알툴바가 제공하는 기능에 대해서 체험해보고, 어떤게 좋고 어떤게 나쁜건지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고자 한다.

우선 밑의 사진 두개를 보라. 무엇이 다른지?


참고로 지금쓰고 있는 브라우져는 windows 7상에서 동작하고 있는 Explorer 8.0버전이다. 바로 밑에 사진에서 적용하고 있는 것이 알툴바라는 것이다. 물론 보기에는 별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이 단순한 한줄의 차이는 사용자에게 큰 편리함을 제공한다.  알툴바로 할수 있는 기능은 다음과 같다. 물론 알툴즈에 가입이 되어있어야 이같은 혜택을 누릴수 있다.

-알패스 : 특별히 로그인을 할 필요없이 사전에 알패스내에서 등록한 각 사이트에 대한 회원정보를 이용하는 것이다. 비유를 하자면 고속도로에서 일반차량은 돈을 내고 통과하지만 하이패스 등록차량은 그냥 쓰윽 통과한다. 알패스도 이런 개념이라고 보면 좋다.
혹 사용자들이 아 이렇게 보안관련을 다른 프로그램에 맡기면 안전할까? 라고 고민할수 있다. EST소프트에서 밝히는 알패스의 보안 알고리즘은 다음과 같다.



 AES면 wifi 인증할때 쓰는 암호화 방식인걸로 아는데... 아무튼 편리함을 추구하는 사람에게는 개인용 컴퓨터에서 이 기능을 이용하면 좋을듯하다. 알패스는 usb에도 적용이 가능해 어디든지 들고다니면서 쓸수 있다. 물론 이 방법은 추천하지 않는다.

-즐겨찾기 기능: 물론 이 기능은 기본적인 Explorer에서도 제공하는데 알툴즈에서 즐겨찾기 기능을 쓰면 다음과 같다.









이렇게 pc에 사용하는 즐겨찾기를 연동할수 있다. 그럼 사람들이 이런 궁금증을 가질수 있다. 아니 일반적으로 제공하는 즐겨찾기 기능이랑 뭐가 다른거지 하고 말이다. 이건 인터넷에서 쓸수 있는거다. 따라서 어디를 가던지 알툴바가 설치되어 있으면 pc의 즐겨찾기를 불러와서 쓸수 있다는 거다. 어떻게 보면 연동성 이런 부분이랑 연관이 있을것이다. 이 정보가 알툴즈 홈페이지에 저장이 되어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아무튼 이제 내가 집에서 찾았던 즐겨찾기 밖에서 헤매던 모습은 조금 바꿀수 있다!

-캡쳐 기능: 어떻게 보면 내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기능이다. 물론 좋은 방향은 아니지만 말이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캡쳐나 펌 방지한 것을 풀 수있다. 그리고 캡쳐에 제공하는 기능 또한 많기도 해서 사용자에게 영역에 대한 선택권을 주기때문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해당창에 띄워져있는 인터넷 링크가 걸려있는 이미지들을 한번에 다운로드 할수 있게끔해서 더이상 우클릭-저장을 할 필요가 없어진다.
 

또 우클릭제한도 풀수 있다는건 사용자 입장에선 좋은 기능이다. 하지만 이부분은 조금 생각해볼 필요성이 있다. 사실 우클릭을 하려고 한다는건 다른 필요성도 있을수도 있겠지만, 아마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엔 소위 말하는 '불펌'을 하기 위한 용도가 아닐까 싶다. 우클릭을 하게 됨으로써 제작자의 저작권이 무시될 수있는 현상이 발생하는것이다. 편리하긴 하지만, 어떻게 보면 조금 자제되어야 할 기능이 아닐지 싶다. 물론 저작권을 밝힌다면야!


그밖에 세부적인 기능은 다음과 같다.

① 임시 파일을 지울수 있는 기능이다. 사실 우리 컴퓨터에서 인터넷 임시정보가 차지하는 비중은 무시 못할 만큼 크다. 가끔 컴퓨터가 좀 느려졌다고 생각되면 가차없이 이 기능을 한번 써주면 되겠다. 물론 알약에서 이 기능을 제공한다.


② 인터넷에서 모르는 단어가 나온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냥 새 창 하나 띄우고 화면 전환을 하면서 왔다갔다 할것인가? 이 기능은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제공하는 사전 기능이다. 다음 사전을 받아서 이용하기에 유용하다가 본다.
                  초기 화면은 다음과 같다.

보다시피 사전은 총 5개를 제공하기 때문에 웬만한 웹사이트에 들어가서도 단어 못찾아서 겪는 어려움은 상당수 줄으리라 생각된다. 물론 불어나 독일어 라틴어 나오면 GG.

③ 임시 디스크 기능이다. 기본적으로 알툴즈 회원이면 30mb를 제공한다. 물론 다른 웹메일에 비하면 보잘것 없는 용량이지만 그래도 이정도 용량이라도 제공하면 간단한 문서나 사진은 임시로 저장하기에 좋다고 본다.


④ 딱 보면 낚시하는게 보이지 않는가? 이 기능은 현재 접속한 사이트가 정식 도메인과 ip가 일치하는지 확인해준다. 예전에 뉴스에서 떠들었던 소위 낚시사이트인지의 여부를 알려주는 사이트인것이다. 실행하면 다음과 같이 뜬다.

이렇게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수 있는 것이다.

⑤ 웹페이지에 링크가 걸려있는 동영상을 다운로드 받을수 있는 기능이다. 아 옛날에는 인터넷의 동영상을 받으려면 캠타시아 같은 프로그램을 써서 다운받았는데 참 세상이 좋아졌다.

⑥ 일반적인 찾기 기능이고 ctrl+f 키를 누르면 활성화 할수 있다. 그런데 예전 찾기기능과는 다르다. 몇가지가 더 추가 되었다.

 보다시피 조건도 조정할수 있고, 강조표시를 할수 있어 자기가 찾는 단어를 쉽게 찾을수 있다. 예전에는 없던 기능이다.

그밖에도 유해플래시 재생을 제한하는 기능 열린 창을 조정하는 기능이 있다.

스마트홈이란 기능도 유용하게 쓸수 있는 기능이다.


이창은 인터넷 기반이 아니다. 주소도 about:smarthome 이다. 이건 뭘까?
좀 뭔가 포털 사이트의 복잡함이 싫다. 매번 시작홈페이지가 고정되있는 것도 식상하다 싶은 사람한테 스마트홈이란 기능은 참 간편한 기능이 아닐수 없다. 흔히 자기가 만드는 검색창이라고 하면 이게 다 표현이 될거 같다. 자주가는 홈페이지도 등록할 수 있다. 사진에는 4개만 등록된다고 보이지만 실제로 더 추가할수 있고, 상단부에 보면 지역과 날씨 주식정보도 같이 뜨기 때문에 유용하게 써 먹을 수 있다. 배경화면도 바꿀수 있는 건 물론이다.

아참 마지막으로 빼먹은 마지막 기능이 있다. 바로 "마우스 액션 기능"이다.
많은 알툴바 사용자들이 열광하던 기능은 다른 기능들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바로 이 모션 인식 기능이 아닐까 생각한다.그냥 간단하다. 뒤로 가고 싶으면 우클릭을 누른채로 왼쪽으로 끌면 된다. 바로 이렇게 말이다.

이 기능에만 한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환경 설정을 통해서 다양한 모션을 설정하고 그에 맞는 기능을 할당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알툴바의 전체적인 기능에 대해서 언급해보았다.
물론 위에 있는 기능들을 화면상에서 없앨수도 있고 추가도 가능하다. 사용자 관점에서 환경설정도 가능하기 때문에 조금더 인터넷 서핑을 풍요롭게 할 수 있다. 바로 UX(User eXperience)의 관점이 부여된게 이렇게 편의성을 제공하는 측면이 아닐까 생각된다.
 
알툴바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들
난 개인적으로 툴바를 잘 사용하지 않는다. 왜냐면 툴바도 시스템 리소스를 잡아먹기때문이다. 내가 쿼드코어 사용자고 램을 3기가나 넣고 사용하지만, 그래도 인터넷창이 조금이라도 늦게 열리는 걸 용납하지 않는다. 뭔가 내가 투자한 것에 대한 결과가 만족하지 못한다고나 할까 참고로 알툴바의 시스템 리소스는 5mb정도이다. 그래서 보통 다 꺼놓고 하고 필요로 할때만 툴바를 켜놓는 편이다. 사실 5mb정도면 그 댓가로 얻을수 있는 결과가 매우 긍정적이다. 특히 마우스 액션 기능은 참 좋은 기능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분명히 사용자들 중에는 나처럼 생각해서 툴바를 잘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아직까진 사회의 관점이 툴바=광고 프로그램이라고 인식되고 있는 것도 문제다. 물론 예전에 비해서 많이 나아진 편이지만 그래도 그런 관점이 존재하고 그게 깨지기 까진 조금 시간이 걸릴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점으로 부각되는 건 타 브라우져의 호환성이다. 현재 explorer가 독보적인 점유율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구글 크롬이라던가 모질라 파이어폭스도 일부 사용자들의 지지를 얻어서 점유율을 점점 올리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구글 크롬은 오프소스기반에 속도가 매우 빠르고, 하드웨어 가속이 되기 때문에 많이 쓰이고 있는 브라우져이기도 하다.
 그런데 위 기반 브라우져에선 알툴바를 찾을수 없다. 바로 호환이 안되기 때문이다. 정식으로 지원되고 있는 것은 MS Explorer뿐이다. 조금더 점유율을 올리긴 위해선 위와 같은 호환성 문제가 조금 고쳐져야 한다고 생각된다.

알툴바는 현재 다양한 기능으로 인해서 이용자도 많고, 특히 개인 사용자에게는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게 큰 이점이다. 무료로 이만한 기능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찾기란 참 쉽지가 않다. 나도 예전부터 알툴바를 알고는 있었지만 이번 기회에 다시한번 접해보면서
아 참 편리한 기능들이 집약되어있는 대단한 프로그램이란것을 느꼈다, 특히 사용자 관점에서 기능이 제공되고 있는 점은 부각시키고 싶은 점이다. 파워유저는 자기만의 노하우로 컴퓨터를 운용하고, 관리하겠지만 조금 미숙하고 관리하기 귀찮은 유저에게 있어서
알툴바는 좋은 웹브라우져동반자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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