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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말 못할 고민이 있었다.
1달전에 산 wd캐비어블루 1tb짜리가 자꾸 오락가락하는거였다.
물론 중고로 사긴했지만 그때 상품으로 보아선 얼마 쓰지 않은 중고 였고 무엇보다 가격이 딱
캐비어그린 값이어서 그냥 질렀다.
그런데 이놈이 달고나니까 완전 지 맘대로 인식이 됬다가 또 필요할때 들어가보면 드라이브가 없어져 있고..
하도 열받아서 컴퓨터를 분해해봤다.
근데 참 신기한건 내가 하드소켓 있는쪽에 손을 갔다대니까.
이놈이 갑자기 놀란듯 드드득 소리를 내는거다.
나참... 주인을 타는건가?
물론 몇번 만져보고 바로 원인을 찾아서 조치를 했고 지금은 인식이 잘된다.
물론 이것도 지금 못 미덥긴하지만 일단 내가 생각하는 하드 인식 불량의 원인은 다음과 같다.
-하드자체의 불량
물론 하드 자체에 불량이 생기면 아예 크리스탈 인포를 찍거나 심지어는 포멧조차 안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또 그게 주 운영체제용 하드였으면 아예 부팅조차 안되는 경우까지 발생해버린다.
이럴땐 보통 흔히 전문가용어로 로우포멧을 해야 되는데 참 이 과정이 어렵다. 나도 찾아보고 나중에 올려보겠지만 윈도에선 안되고 명령 프롬프트창에서 실행이 가능한걸로 알고 있다.(참고로 나도 며칠전까진 일반 포멧이 로우포멧인줄 알았는데
전혀 다른 개념이다..)
아니면 깔끔하게 AS를 보내서 리퍼를 받거나 그런식으로 진행이 되어야 겠다. (어쩌면 이게 속 편할지도..물론 제조사에 따른 만족감은 사람마다 틀리기 마련...)
-메인보드의 불량
메인보드 소켓(SATA용)의 불량이 의심되거나 아니면 진짜 희귀한 경우로 SouthBridge에 이상이 있어서 부팅이 안되는 경우다.
사실 전자의 확률이 높다. 어떻게 보면 sata소켓은 과거 ide 소켓에 비하면 확장성은 늘었지만 내구성이랄까 이게 팍 줄은거 같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물론 ide소켓도 내부의 핀이 휘어버리면 OMG이겠지만 sata소켓은 정말.. 잘못 무리해서 끼우면 내부의 핀이 부러질거 같다. 특히 꽂을때는 한번 확인하고 제대로 끼우는건지 확신이 든다음 꽂아야 된다.
정말로 제대로 확인하고 꽂았는데 그래도 인식이 안된다면 아마 다른데 원인이 있겠지..
후자로 언급한 southbridge는 정말로 다른거 해봤는데 안되서 의심될때만 생각하고....
-연결부위의 불량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참 소켓부위는 너무 부실하다. 특히 소켓 부위가 겉보기엔 잘 꽂힌거 같은데 은근히 이런데 문제점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내가 발견한 원인도 서플라이에서 나오는 파워소켓쪽이 겉보기엔 꽂혀진거 같은데 이게 조금 하드에 안맞고 헐거웠던 모양이다. 지금은 다른 소켓으로 바꾸고 정상적으로 동작중이다. 아 예전 sata타입전엔 4pin이어서 그냥 구멍만 맞추면 됬는데 참. 이게 넙적해버리니까 뭐가 문젠지 제대로 파악할수 없었다. 사실 나도 케이블에 처음 문제가 있는 줄 알고 케이블을 바꿔주는 방법을 했는데 생각보다 효과가 없어서 열어본거다. 이게 아니었으면 난 정말 메인보드 뜯어서 고치러가야 될뻔했다. 왜냐 메인보드 고장이 의심되니까.. 하긴 나처럼 sata로 나오는 5개포트를 다쓰는 사람이 있으려나..
-케이블의 불량
자주 발생하는 원인중 하나. 보통 하드 인식이 잘 안된다면 일단 이 원인을 의심하고 케이블을 바꿔준다. 애초에 내가 택한 방법도 이거였는데 문제는 다른쪽이었지만... 메인보드 사면 여분의 사타케이블도 있을뿐더러 용산이나 인터넷에 이케이블 얼마 안한다 한 1000원인가 했던거 같은데 아무튼 몇개 구비해놓고 만약 안된다면 한번 바꿔껴보자..
몇가지 원인에 대해서 언급해봤다.
하드는 참 중요한거다. 물론 메인 운영체제가 담긴 하드가 고장나면 그 컴퓨터는 아무짝에도 부팅도 못하는 신세고
백업드라이브도 중요한 자료가 들은만큼 하드란 존재는 사용자에게 중요한 요소이다. 이럴때 갑자기 하드가 인식이 안된다고 생각하면 참 식은땀이 난다. 아 ㅅㅂ 숙제 제출해야 하는데 하드는 인식이 안된다니.....
이럴때 한번 원인에 따른 분석을 해보고 한번쯤 대처 방안을 만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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