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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2달동안 회사에서 진행하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았다. 항상 가지고 있던 생각이, 코딩도 모르면 인터넷보고 찾아보면서 직접 해보고, 응용하면 되겠지 라는 막연함이었는데, 그걸 교육 들으면서 잘못된 생각이라는 걸 많이 느꼈다. 모르면.... 인터넷보고 찾아보는 걸로 끝이 아니라 공부를 해야 한다고 말이다. 만약 제한된 환경에서 개발 프로젝트가 주어졌을 때, 너무 많이 주어진 정보속에서 안심하고 있다가는 그냥 모른 체로 남고 스스로 발전하지 않게 된다. 설령 그 목표를 달성했어도 말이다.
나는 너무 운이 좋아서 그런 난관을 겪지도 않고, 막상 그런 경험을 했을 때 너무 당황해서 아무것도 못했다. 그냥 스스로가 너무 자만했던 것 같다. 앞으로 스스로 시간좀 내고 정말 스스로 익히는 공부, 누가 떠먹이고 받아먹는 지식이 아닌 스스로의 지식 습득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아무튼 그 소프트웨어 교육에서 담당자분이 처음 시킨 과제가 바로 위처럼 나만의 공부계획을 세우라는 내용이었다. 그때는 왜 이런걸 시키나, 그보다도 개인이 먼저 자각하고 마음속으로 인지하고 있어야지 이렇게 실제로 쓰는건 아무 소용도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책상앞에 꽂아놓고 매일 본다.
지금 반년이 흘러간 지금, 내가 과연 잘하고 있나 하는 의구심도 들고, 요즘 너무 나태해졌다는 느낌을 너무 많이 받았다. 물론 잘하고 있는 부분도 있긴 하지만, 앞으로는 못한 부분을 만족할 수 있게 좀 더 노력해야 되겠다. 그냥 문득... 자기 반성도 좀 필요한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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