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Transforming the Impossible to the Natural

오늘 학교에 MSRA 연구소장인 Hsiao-Wuen Hon씨가 강연왔다. 1시간 남짓 강의를 했었는데 그냥 인상이 깊어서 몇자 조금 남겨보고자 한다. 

서두에 꺼낸 이야기는 Power of Habit이었다. 사실 이 주제는 책으로도 있다. 아마 그 책을 읽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그 책 내용중에는 Pepsodent 치약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사실 pepsoodent사가 아니었으면 우리가 하루에 3번 양치질 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지 않았을 것이다. 그 회사에서 아름다운 치아에 대한 보상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면서 5%에 불과하던 점유율이 얼마 지나지 않아 65% 라는 점유율을 가지게 된다. 

 사실 이 이야기가 컴퓨터쪽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 싶었는데 이 분이 말하고자 하는 건 자연에 존재한 것중에 trend라는 게 형성되면 그에 대한 pattern을 찾을 수 있다는 이야기였다. 

컴퓨터가 가장 처리하기 힘든 데이터는 인간의 뇌에서 나오는 데이터다. 말그대로 인간의 뇌에서 나오는 데이터는 예측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대로 인간은 습관이라는 게 있다. 이 습관의 기록이 쌓이다보면 어느정도의 패턴을 나타내게 되고 결국은 컴퓨터가 분석할 수 있게된다는 것이다. 물론 그 결과에 대해서는 오차도 존재하지만 요즘 기술에는 Big Data Analysis가 생기면서 어느정도의 방향 정도는 잡을 수 있게 된다.

 Hon씨가 주로 연구한 분야는 Pattern Recognition쪽이었다. 가령 키넥트와 같은 DepthCam을 이용해서 Sign Language를 번역할 수 있게 한다던가, 다국어번역기 같은 것을 연구했는데 거기에 쓰인 Gesture Recognition 이나 Natural Language Processing도 그런 맥락인 듯하다. 과거에는 정말 불가능할 것만 같던 것들도 trend를 읽기 시작하면서 답이 나오는 것이다.

 그냥 개인적인 생각인데 요즘같은 세상에 trend를 접하려면 무조건 들이미는게 좋은 거 같다. 물론 처음에는 어렵고 난관도 있겠지만 답만 얻으면 그 길이 보일거라고 생각한다. 뭐 요즘 나오는 키넥트나 3D 프린트라던가, open Source Platform 같은건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