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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2014년 10월 9일 오전 1시 59분

생각많은 소심남 2014. 10. 9. 01:58



문득 석사 2년동안 뭐했나 정리해보다가 그동안 온라인으로 수강한 과목을 세어보니까 딱 25개였다.

(물론 중간에 포기한 과목도 있긴 하지만...) 

어떻게보면 그만큼 연구에 충실하지 않았을 수도 있고, 어쩌면 이런거 들을 시간에 학교 수업을 더 열심히 들었으면 학점이 더 좋았을거 같다. 그런데 정말 인터넷으로 들을 수 있는 수업의 종류는 참 많고, 분야도 다양하다. 내 분야가 아닌 걸 들어보면 흥미도 있고, 내 연구에 그 내용을 새롭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실마리를 제공할 때도 있었다. 
가끔 듣다보면 아직 조금더 공부할 때인거 같고, 시간이 1년만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해본다.

 뭔가 억지로 해야 될일 없이 강의들으면서 그걸 정리하고 그걸 모르는 사람들과 공유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보고..

 무엇보다도 학부때 이런 기회와 욕심을 가졌었더라면 참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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