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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Book

[Book] 머신러닝 엔지니어링 인 액션

생각많은 소심남 2023. 12. 25. 01:43

(해당 포스트에서 소개하고 있는 "머신러닝 엔지니어링 인 액션" 책은 한빛 미디어로부터 제공받았음을 알려드립니다.)

 

머신러닝 엔지니어링 인 액션

성공하는 머신러닝 프로젝트의 비밀. 순서도와 그림으로 살펴보는 머신러닝 프로젝트 A to Z

hanbit.co.kr

최근 업계에서 다루는 모델들의 학습이나 관리의 정형화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다보니 새롭게 등장한 주제 중 하나가 MLOps 라는 것이다. 물론 개발쪽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기존에는 DevOps라는 용어로 불리고 있다가, 이를 머신러닝 분야로 접근한 주제가 MLOps인 것으로 알고 있다. 관련 책들이 이제야 많이 나오고 있지만, 딱히 번역본으로는 소개되지 않고 있다가 그래도 출판사쪽에서 관련 서적이 나오고 있기에 최근에 나온 서적 중 한권에 대해서 소개해보고자 한다.

머신러닝 엔지니어링 인 액션

이 책은 Manning 출판사에서 시리즈 중 하나인 "인 액션" 중 Machine Learning Engineering in Action의 번역본이다. 사실 사실 다른 주제의 인 액션의 책들도 비슷한 성격을 띄지만 거의 대부분 책들이 예제도 많이 담겨져 있고, 실습 지향적인 성격이 매우 강하다. 이 책도 역시 많은 실습 코드와 관련 설명이 담겨지면서 분량이 여타 책에 비하면 700여 페이지에 가까울 정도로 많다. (물론 책의 분량에 비례한 만큼 책값도 역시 조금 세다.)

분량만큼이나 책에서 다루는 내용이나 각 주제별로 담고 있는 내용이 제법 많다. 그래서 단기간에 MLOps에 대해서 파악하려는 사람보다는 현재 연구하는 주제를 어떻게 하면 실무로 적용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차근차근 실천해보려는 사람에게 좋은 주제를 담고 있다. 특히 3부의 주제로 담고 있는 프로덕션 머신러닝 코드 개발 부분은 정말로 실용적으로 머신러닝 기술을 접목시켜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 소개되어 있다. 특히 개인적인 입장에서도 현업에서 머신러닝 기술을 양산에 적용하고 반영한다는 것이 학계에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것 만큼이나 어렵다는 것을 많이 느끼고, 또 이런 MLOps에 대한 필요성도 절실히 느끼는 입장에서는 해당 내용이 다음의 프로젝트에서는 이런 것을 반영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그리고 이 책의 특징 중 하나는 플로우차트가 "정말" 많다. 아무래도 다양한 사용 케이스나 MLOps에서 소개하는 프로세스를 도식화하다 보니 여타 다른 책들에 비하면 플로우차트가 많이 나오게 된거 같다. (나도 읽으면서 나는 어디에 속하나 하나씩 넣어보면서 읽게 된거 같다.) 그만큼 책의 내용이 그림으로 잘 표현되어 있고, 그만큼 MLOps의 유즈케이스에 대해서 잘 소개되어 있는 것 같았다. 사실 책의 주제가 어떤 기술이라기 보다는 프로세스의 이해에 다루는 성격이 큰편이라 이론적인 내용이 많이 다뤄질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시각화를 위한 예제 코드들이 많이 담겨져 있다. 역시 이 부분도 뭔가 의사 결정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있어 도움이 될 듯 싶다.

개인적으로 최근에 읽은 MLOps 책 중 가장 실용적이면서 읽을만한 내용들이 많이 담긴 "풍족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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