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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Book

[Book] OpenCL 프로그래밍

생각많은 소심남 2013. 4. 26. 00:56


대학원이 참 빡세긴 하네요. 학교 과제하랴. 복습하랴.. 또 프로젝트 하랴.. 앞으로도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조금씩 마음으로나마 여유를 가져보려고 합니다.


 이번 기회에 읽어본 책은 "OpenCL 프로그래밍"이라는 책입니다. 사실 OpenCL이 뭔지 그냥 감만 잡힌 상태였고, 병렬처리를 어떤식으로 프로그래밍하는지 궁금해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전에 전제를 해야 될 부분이 꼭 병렬 처리를 써야 한다. 코드를 통해서 프로그래밍 예제가 어떤식으로 구성되어 있는지를 확인하시려는 분한테는 큰 도움이 될만한 책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흥미 거리로 OpenCL이 뭔지 알고 싶다. 병렬처리 프로그램이 어떤식으로 동작하고 그림과 쉬운 설명이 들어간 걸 원하시는 분은 이 책을 피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또한도 그런식으로 접근했다가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느껴졌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에 얼마 안나온 OpenCL 관련 책이니 아마 관련 업계 분이시라면 이 책에서 요구하는 수준에 부합할 겁니다.

 


OpenCL 프로그래밍의 첫부분은 위와 같이 Hello World로 시작합니다. 여기서 부터 간단한 OpenCL 프로그래밍에 대한 설명을 진행한 후에 바로 주가 분석 프로그램, 난수 생성 프로그램을 만드는 예제를 수행합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C에 대한 이해도 약간 부족해서 OpenCL 설명하는 부분까지는 어떻게 넘어갔는데 이후부터는 난이도가 갑자기 확 뜁니다.. 그래도 코드와 함께 코드내에서 중요한 부분에 대한 설명이 되어 있기 때문에 그 부분만 잘 이해를 하신다면 좋은 예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도 다행이었던 점은 OpenCL 책 치고는 최근에 나온 책이기에 OpenCL 1.2에 맞는 레퍼런스가 소개되어있다는 점입니다. 책의 약 1/4 정도가 바로 이 레퍼런스 부분이기 때문에 인터넷에 있는 레퍼런스를 찾는데 애를 먹었다면 확실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이 책은 C와 자료구조에 대해서 확실한 이해를 한 상태에서 OpenCL에 대한 수요가 요구될 때 적합한 책인 듯 합니다. 저같은 아직 초보자한테는 단순히 OpenCL이 뭔지 궁금함을 가지고 이 책을 접하기엔 조금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그래도 OpenCL에 대한 수요가 점점 증가하는 현재 추세라면 저도 언젠가는 배우고 써먹을 기회가 있을 겁니다. 그때라면 이 책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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