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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Game

[Game] Defcon

생각많은 소심남 2013. 2. 15. 00:22

요새 재미있는 게임들이 싸게 나오고 있습니다. 가끔은 이런 분야의 게임도 있구나 싶을 정도로 독특한 게임도 나오긴 하는데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게임은 IndieGala에서 제공한 Defcon 이란 게임입니다. 



IntroVersion라는 영국의 인디 게임사가 만든 일종의 워게임입니다. 보통 게임하시면 서든이나 피파같은 주류 게임을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이런 장르처럼 워 게임 형식의 장르도 있습니다. 물론 생소하긴 하지만 무엇보다도 시간에 쫒기면서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지요. 



실제 군대와 같이 Defcon이라는 체계가 있습니다. 아마 제가 알기로는 5단계에서 1단계로 나눠져 있으며, 현재 우리나라는 defcon 4에 준하는 방어태세를 갖추고 있지요. 게임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defcon 3까지는 sam site나 radar site, air base 같은 기지를 지을 수 있거나 Fleet을 준비시킬 수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전쟁이 일어나는 defcon 2 부터는 부대 이동이 실시되고, 마지막 defcon 1에서는 핵을 발사할 수 있는 권한이 생깁니다.

 사진은 잠수함 전단을 이동시키고 mrbm을 발사시키려고 대기중인 상태입니다.



 사용자가 움직일 수 있는 개체는 잠수함과 전투함, 항공모함, 그리고 전폭기와 전투기 이렇게 5가지 입니다. 제가 참 놀랍다고 생각한 건 실제와 같이 비행거리를 고려해서 작전 영역을 선정해주고 각 무기마다 대응할 수 있는 체계가 달라서 그에 맞춰 전략을 짜야 한다는 겁니다. 



실제 잠수함에서 핵미사일 기지를 탐지하고 사전에 준비한 mrbm을 발사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이 실시간으로 이뤄집니다. 물론 적군도 AI가 있기 때문에 이에 대응해서 전투기를 출격하거나 요격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하나씩 맞추다 보면 이렇게 파괴되는 과정까지 거치게 됩니다. 잘 보면 우리나라도 있군요. 물론 저런 미사일로 도시도 공격할 수 있습니다.




튜토리얼 중 가장 마지막 미션인 본토를 지키는 미션인데 적한테서 날아오는 미사일이나 공격 수단에 잘 대응하면서 위와 같이 핵 사일로를 무력화 시키는 게 목적입니다. 



적군과 대응하면 이런식으로 반응하겠지요. 


사실 이 게임을 잠깐 즐기다 보면 참 전쟁이라는게 한사람의 선택에도 너무 쉽게 결정이 된다는 게 느껴집니다. 물론 과거에는 백병전이 주를 이뤘겠지만, 이제 와서는 단순히 버튼 하나로 도시를 멸망시키고 어쩌면 세계를 파멸시킬지도 모르지요. 선택은 쉬워도 그에 따른 결과가 엄청나다는게 게임을 통해서도 느껴지네요. 물론 지금과 같이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그냥 맘이 그렇네요.


아무튼 이 게임은 다양한 모드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워 게임에 질리지 않는 분이시라면 유저들이 만든 새로운 즐거리로도 계속 즐길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일 듯 합니다. 앞에서 이야기 했던 것처럼 인디갈라를 통해서 저렴하게 구할 수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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