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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T발언대] 기업의 IT투어 더 활성화되길

생각많은 소심남 2011. 7. 26. 13:22

[DT발언대] 기업의 IT투어 더 활성화되길

강찬석 중앙대 전자전기공학부 학생


요즘 사회에는 학점보다는 창의적 발상을 하는 인재와 그가 가진 경험을 더 선호하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유력 IT 기업들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현장 투어 프로그램들은 단순히 경험이란 표지판으로 표시하기엔 너무나 참가자 개개인에게 큰 가르침과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기에 보다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본다. 퀄컴이 마련해준 IT투어를 통해 캘리포니아의 뜨거운 햇살 아래 8일간의 일정과 경험, 투어 준비과정에서 얻는 소중한 인맥은 나에게는 무엇과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 되었다.

세계적인 IT기업의 본사를 탐방할 수 있는 기회가 나에게 다가왔다. 조금 더 확실한 미래를 설정할 기회를 찾던 나는 그 기회를 놓칠 수 없었고, 다른 사람과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서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단순히 최신 기술에 대한 체험만을 기대한 것과 다르게, 대학생이 한 그룹의 총수를 만난다는 것은 그 사례를 찾기 힘들만큼 드물다. 그 드문 케이스 중 하나가 바로 이 `퀄컴 IT 투어'에서 누릴 수 있던 혜택이었다. 퀄컴의 CEO인 폴 제이콥스 회장은 우리의 프레젠테이션에 대해서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면서, 엔지니어업계의 선배로서 앞으로 우리가 더 고민해야 될 주제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며 함께 고민해줬다.

또한 우리에게 엔지니어로서의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었고, 유머러스하게 진행해나가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내가 미래에 되어야 할 공학적 인재에 대한모델을 잡을 수 있었다. 폴 제이콥스 회장의 얘기를 들으며 내 자신이 가진 지식과 경험을 더욱 발전시켜 미래에 퀄컴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는 미래의 목표를 세웠다.

또한 이런 학업적 지식 습득과는 별개로 미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는 한국의 학업에 찌들어있던 참가자들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해주었다. 기업의 사회공헌이 이슈가 되고 있는 요즘, 미래의 인재를 위한 IT 투어는 의미가 충분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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