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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Book

[Book] 쓸모있는 AI 서비스 만들기

생각많은 소심남 2024. 8. 30. 01:03

(해당 포스트에서 소개하고 있는 "쓸모있는 AI 서비스 만들기" 책은 한빛미디어로부터 제공받았음을 알려드립니다.)

 

쓸모 있는 AI 서비스 만들기

현직 개발자가 다양한 예제로 알려 주는 쉽고 빠른 나만의 AI 서비스 개발 가이드

hanbit.co.kr

예전에는 e커머스같은 서비스가 핫했다면, 최근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IT 서비스는 ChatGPT같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서비스가 될 것이다. 사실 예전같으면 어떤 웹서비스를 하려면 능력있는 개발자가 빵빵한 자원을 가지고 이리저리 실험하면서 잘 구축한 시스템 환경상에서 운영하는게 필요했을텐데, ChatGPT가 그런 능력있는 개발자 역할을 하게 되면서, 어떤 아이디어만 있으면 금방 서비스화할 수 있는 시대까지 도래했다. 실제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서비스를 실제로 출시해 수익을 거둔 사례는 조금만 검색해봐도 많이 찾을 수 있다. 그럼 문제는 "나도 과연 그런 서비스를 만들 수 있을까?" 가 될 것이다.

쓸모 있는 AI 서비스 만들기

이번에 소개하는 책은 앞에서 언급했던 "나도 과연 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한 어느 정도의 답을 제공하는 책이다. 딱 어느 하나에 한정된 서비스에 대한 예제뿐만 아니라 어떤 AI 서비스를 런칭하고자 할때 고민해야될 사항들, 예를 들어 유스 케이스에 대한 내용이 포함된 기획부터 실제 서비스하기 위한 코드 구현, 실제 실행까지 서비스 운용에 필요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어떻게 보면 AI 서비스부분만 빼면, 실제 웹서비스를 배포할때 필요한 일련의 과정들이 쭉 소개된 책이라고 봐도 될만큼 내용이 정형화되어 있었다. 책에서 크게 다루고 있는  AI 서비스 예제는 다음과 같다.

  • TrOCR을 활용한 광학 문자 인식 서비스
  • SAM (Segment Anything Model)을 활용한 배경 제거 서비스
  • GPT 서비스를 활용한 이슈 요약 서비스
  • Whisper 모델을 활용한 동영상 내 자막 생성 서비스
  • Stable Diffusion을 활용한 이미지 생성 서비스

딱 내용만 봐도 AI가 가장 잘 활용될 수 있는 영상, 자연어 처리, 음성에 대한 서비스를 직접 기획도 해보고 (물론 돈이 들기는 하지만) 실제 서버를 통해서 서비스를 구현도 해볼 수 있기 때문에 생성형 AI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거나 뭔가 시작을 어디에서 시작해봐야 할지 모를 사람에게는 좋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도 코드는 논외로 치더라도, 책에서 다루는 내용이 다양한 AI 모델을 실제로 서비스화하면서 고민해볼 만한 사항들을 책으로 녹여져 있다는 부분이 참 좋았던 것 같다. 특히 앞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다양한 예제들을 소개해보고 직접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 자체가 해당 서비스를 기획하고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기능을 제공할지 고민하는 기획자에게 정말 좋은 실습 과정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책에서 다루는 내용이 어떤 원론적인 이론 내용이나 수식을 담고 있지 않아서 크게 어렵지 않다.

나도 ChatGPT 서비스를 실제로 구독하고, 물론 도움도 많이 받긴 했었지만 이걸가지도 어떻게 사람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만들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종종 하곤 했는데, 그래도 이 책이 어느 정도의 실마리를 제공해서 조금씩 생각하는 것을 시도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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