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성대입구역 근처에는 헌책방집이 있다. 매번 학교갈 일이 생길 때마다 그 책방에 가서 뭐 살게 없나 보곤 하는데, 간혹 보석같은 책들도 찾는 느낌으로 가서 갈때마다 설레는 느낌이 든다. 어쩌면 이번 포스트에서 소개할 책도 역시 그런 보석 중 하나가 아니었을까 싶다. 사실 이 책에 대해선 사전 지식이 전무했다. 그냥 컴퓨터 관련 게시판을 가면,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직종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읽어봐야 한다는 책 중에 이 책이 소개되어 있길래 그 헌책방에서 집어왔었고, 그게 벌써 1년 반전의 일이다. 그 시간동안 뭘 할지 갈팡질팡하다가 어느덧 소프트웨어를 다루는 직종을 선택하게 되었고, 마침 기초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던 중에 틈틈히 읽게 되었는데, 뭐랄까... 앞으로 뭔가 구조를 설계하거나 코딩을..
한달동안 읽어봤던 책에 대해서 감상평을 적어보고자 한다. 아마 안드로이드하면 기술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도 "아 폰에 있는 그거?" 하면서 알 것이다.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스마트폰 형태로 나오기 이전에는 지능을 가진 로봇의 형태 라는 의미를 지녔던 안드로이드라는 단어가 이제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용하고 있을 법한 운영체제를 지칭하고 있다. 뚀 요즘에는 단순히 스마트폰에만 분야를 국한한게 아닌, wearable device나 embedded system의 운영체제로써 다양한 활용 형태를 보여준다. 물론 이 운영체제가 실제로 상용화되기 이전까지는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막상 구글에 의해서 나온 지금은 엄청난 파급 효과를 가져왔다. 그러면 삼성이나 LG 같은 회사는 "어떡하면 이 안드로..
이책을 드디어 구했다! 작년 봄에 학교에서 기계학습 수업 들으면서도 이 책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었는데 막상 졸업하고 나서 구매하고 이제 왔다. 물론 지금도 계속 통계 학습 공부하면서 참고하려고 한다. 참고로 이책은 yaser Abu mostafa 교수가 자신의 홈페이지(work.caltech.edu)를 통해서 공개했던 기계학습 강의인 learning from data의 교재다. 나도 작년에 석사프로젝트에 기계학습 좀 응용해보려고 edX에서 나름 열심히 들었는데, 뭔가 어렵다 싶은 개념을 명쾌하게 설명한다. 강의 자료로 쓰는 거도 보면 진짜 이걸로 설명이 되나 싶을 정도 간단하게 기술되어있다. 그런 빈틈을 이 교수는 말빨로 다 채워넣는다. 한번 기계학습을 깊이있게 공부하고 싶은 사람은 꼭 한번 들..
요즘의 대세 중 하나를 꼽으라면 바로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가 아닐까 싶다. 네트워크에만 접속해 있으면 각종 사물에 접속해서 현재 상태를 받아오고 그에 따라 사용자가 원하는 반응을 보여주는 형태가 될 것인데, 얼마전에 본것중에 이런 것도 있었다. Estimote라고 하는 iBeacon 인증을 받은 형태의 일종의 beacon이다. 간단히 말해서 이걸 설치한 장소에 대한 제어를 이 장치를 통해서 하겠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tag 장치를 가진 사람이 beacon에 설치된 영역에 들어가면 그 사람에게 맞는 정보를 보여준다던가 하는 것이다. 소개 동영상에도 나오지만 이 장치를 통해서 식물의 습도정도, 자전거 위치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것 등을 실례로 보이고 있다. 그러면 이 조그마한..
아주 오랜만에 한빛리더스 활동을 하게 되었다. 예전에 활동할 때가 5, 6, 7기였었는데 이제 어느덧 10기에 이르렀다. 그동안 나도 졸업 준비와 취업 준비를 하면서 정신이 없었고, 이제 조금 여유가 생긴 듯 해서 다시 하게 되었다. 물론 활동의 특성상 여러 분야의 책을 선택할 수도 있었지만 이번 첫 책은 내가 하던 분야랑 약간 연관이 있는 책을 선택해서 읽어보았다. (참고로 이 책은 한빛 미디어의 지원을 받아서 읽게 된 책임을 알려드립니다.) 최근 몇년 사이에 리눅스라는 이름 자체는 컴퓨터를 한다는 사람들 입사이에서 꽤 많이 오르락내리락 했던 것 같다. 물론 그보다 더 역사가 오래되었지만, 그래도 예전보다는 윈도우와 비견될 정도를 관심을 받고 있는 듯 하다. 사실 개인용 PC나 일반 사무용 PC에서 돌..
현재 내가 대학원에서 주로 다루고 있는 분야는 Many Core 기반의 Operating System이다. 사실 ManyCore 의 추세는 고성능 보다는 Load Balancing 을 통한 저전력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뭔가 컴퓨터의 발전이 점점 소형화, 저전력화를 추구하면서 어떻게 하면 작은 디바이스에 사람이 원하는 기능을 담느냐 하는게 우리같은 컴퓨터를 연구하는 사람들의 과제가 되기도 하고, 어쩌면 대기업에서도 상품화를 하기 위한 바로 전 단계가 될 수도 있겠다. 그런데 이런게 꼭 주변에 갖춰진 환경에서만 구현되는 것이 아니라, 일상적으로 취미로 다루는 사람들도 이제는 저렴하게 구현해볼 수 있는 시대가 왔고, 그걸 실현해주는 기기중 하나가 바로 아두이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사실 얼..
연구실에 TopCoder를 준비하는 친구가 있다. 그 친구말로는 알고리즘이야말로 사람간의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되고, 이걸 잘하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고수라고 했었다. 글로 정형화되어 있는 학술적인 내용과는 다르게 알고리즘은 상황에 따라서 자신이 응용해서 적용해야 하며, 그걸 통해서 답을 찾는 케이스다. 그렇기 때문에 한가지 주제라고 해도 답이 하나만 존재하는게 아니라 개개인의 특성에 맞춰진 다양한 답들이 나온다. 나도 이전에는 알고리즘에 대해서 배워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던 터라 시간을 내고 조금씩 읽었던 책이다. 이책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그냥 "문제집"이다. 어떤 알고리즘에 대해서 심도있게 분석하는 것이 아닌, TopCoder에 나왔던 기출문제를 토대로 문제 해결방향과 예시 답안을 제공..
이 책은 그냥 책상에 놓인 걸 보면 전공책같지 않고, 소설책같다. 물론 책 제목만 놓고 보면 "와 멀티코어 CPU네 어렵겠다..." 라고 생각할 법도 하다. 그런데 책 내용 자체가 코드만 책장 한면을 채우고, 딱딱한 화법으로 학술적인 지식만 소개해놓은 일반적인 책과는 다르게 우리가 학부때 배웠던 내용에서 하나씩 다리를 놓으면서 접근하는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은 멀티코어 시대에서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만한 내용들을 깊게는 아니더라도 개론 정도로 잡아주는 책이다. 그래서 컴퓨터 구조론을 들었던 사람이라면 알만한 파이프라인이라던가 Cache 내용으로 시작하면서 멀티코어에서는 어떤식으로 적용되고, 최근에 나오고 있는 GPGPU와 같은 병렬 프로세서에 대한 내용등을 다루고 있다. 무엇보다도 좋았던 ..
그냥 궁금해서 서적사이트에 "멀티코어"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해봤다. 딱 25건 나온다. 그중에 논문이 pdf형식으로 변환된 자료를 제외하고 나면 실제로는 6권정도밖에 없다. 뭐 기타적으로 OpenCL이나 OpenMP, CUDA같은 병렬처리용 프로그램으로 키워드를 넣어봐도 책이 그렇게 많지 않다. 사실 요즘 우리가 쓰는 컴퓨터의 코어 갯수는 점점 증가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이걸 활용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외국서적을 참고해야 되는게 현실이다. 그나마 어떤 한 기술에 치중되어 있는 책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선뜻 고르기가 힘들것 같다. 나도 사실 연구실에서 Manycore기반의 시스템을 다뤄보면서 과연 그걸 활용할 수 있을만한 책이 있을지 많이 찾아봤다. 그런 시스템은 학부에 있을 때는 한번도 다뤄보..
사실 내가 Python을 처음 접한건 지난 7월이었다. 그때 내가 들은 수업중에 Coding the matrix란 수업이 있었는데 이 수업의 과제가 보통 Python을 활용한 과제들이 나와서 그때 열심히 공부했던 적이 있다. 그때 써보면서 느낀거지만 Python은 정말 사람이 생각하는대로 구현하기 쉬운 언어라고 생각한다. 어떤 알고리즘도 그냥 Pseudo code로 정의되어 있는 그대로 옮겨 적으면 실행된다. 그걸 일부러 C로 옮기면 갖가지 라이브러리를 불러내고 메모리 접근 관계도 계산해야 되고, 참 복잡해진다. 학교에 있는 어떤 사람은 Python으로 컴파일러도 만들었다고 하니 참.. 신기할 따름이다. 그런데 그 수업 과제중 하나가 Machine Learning과 관련된 과제였는데 주제가 흥미로웠다. ..
참... 요즘 세상은 컴퓨터가 없으면 세상을 살아가기 어려운 시대다. 물론 나도 컴퓨터를 전공하고 그 알지도 못하는 지식을 가지고 한창을 연구실에 싸매고 있긴 하지만 어쩌면 미래에는 내 밥줄이 될 수도 있고, 어쩌면 큰 돈을 벌어줄 수도 있을지도 모른다. 만약 세상에 컴퓨터가 없다는 어떻게 될까? 상상하기가 싫다.. 그만큼 컴퓨터가 우리 세상에 미치는 영향은 엄청나다고 생각한다. 문득 이 컴퓨터는 누가 만들었을까 하는 궁금증을 가져본다. 뭐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대로 앨런 튜링이 컴퓨터의 기반이라는 튜링머신을 개발하고, 폰 노이만이 컴퓨터라는 개념을 정립했다고는 말할 수 있는데 사실 그건 컴퓨터를 누가 만들었느냐에 초점을 맞춘거지, 실질적으로 알고 싶은 건 "과연 누가 컴퓨터를 대중화시켰을까?" 에 대한 ..
하루에 한 챕터씩 읽자는 다짐을 하고 처음 완독한 책에 대해서 서평을 간단히 써보고자 한다. 항상 내 서평을 보면 내 경험에 대해서 책의 내용과 비교해보는 형식으로 서술되어 있고,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도 좀 그런 것과 연관이 많다. 사실 프로그래밍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런 생각을 하겠지만 과연 좋은 코드에 대한 서술을 내릴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물론 그 답에 "내가 만든 코드" 라고 답할 수 있으면 그 사람은 정말로 대단한 거겠지만 정말로 프로그래밍 세상에서 완벽이라는 것은 없는 거 같다. 항상 버그가 있고, 어딘가에는 개발자가 생각하지도 못한 것들이 존재한다. 그래서 누구나 좋은 코드에 대한 답을 찾으려 노력한다. 이 책도 그런 내용과 마찬가지로 가독성이라는 특정점을 바탕으로 좋은 코드에 대..
작년 한학기동안 학부 컴파일러 수업을 들었었다. 그때 C++로 구현하는 과제가 있었는데 기본적인 내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조금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 원래 주로 다루던 언어가 아무래도 하드웨어랑 왔다갔다하면서 다루는 내용이 많다보니 C를 위주로 공부하고 있었는데 C++을 새로 접하고 난 후에 어 이런 기능도 있네 하면서 신기했던 적도 있다. 반면 이게 왜 있을까? 싶을 정도로 기능이 많다. 사실 언어에 대한 능력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건 언어 자체의 이해가 부족했다기 보다는 문법이 눈에 익지 않아서, 혹은 언어가 제공하는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내가 C++을 바라보는 눈도 사실은 그랬다. 오죽하면 이런 그림도 있을까? 위 그림은 프로그래밍 언어를 나무를 자르는데..
한달동안 정말 많은 일이 지나갔다. 석사 첫학기도 그냥 어영부영 보내고, 한달을 보내긴 보낸건가 싶었는데.. 금새 시간이 흘러간 거 보면 아마 남은 6개월도 금방 지나갈 듯 하다. 아무튼 이번학기에 수강한 과목이 학부 컴파일러 수업과 대학원 과정에 있는 실시간 시스템 수업이었는데, 처음 컴퓨터 관련 수업을 배운 거 치고는 많이 배웠던 것 같다. 무엇보다도 실시간 시스템 수업은 기존에 전자공학에서 다루던 하드웨어 시스템 설계와 맞물려서 흥미로운 주제를 다뤘었던 것 같다. 물론 성적이 썩 좋지는 않지만.. 사실 막연하게 임베디드 시스템에 대해서 설명해보라고 하면 아직도 개념이 불분명하다. 우리가 사용하는 일반적인 성격의 pc 와는 다르게 특정분야에만 쓰이고, 성능보다는 시간의 개념이 더 중요한 시스템이라고만..
이번에 소개할 책은 정규 표현식을 쉽게 소개하고 있는 책입니다. IT 서적을 많이 보신 분이라면 딱 익숙한 표지이지요. 원래는 오라일리사에서 출판된 Introducing Regular Expression 을 우리나라에서 번역되어 들어온 책입니다. Introducing이라는 말에도 들어 있다시피 아주 정규표현식에서 쓸 수 있을만한 아주 기초적인 기능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책의 양도 많지 않고 간단한 예제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정규표현식이 무엇인가 알고 싶은 입문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책의 문체도 구어체로 되어 있어서 읽는 지루함을 느낀다던가 그런 느낌이 없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정규표현식을 구하는데 유용하게 쓸 수 있는 Tool을 많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굳이 윈도우 운영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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