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Me

[20121030] Windows 8 Blogger Party

생각많은 소심남 2012. 11. 4. 00:00

 화요일에 강남 라움에서 Windows 8 Blogger Party가 있어서 참여했습니다.

사실 그날 창업 경진 대회 예선이 있어서 연세대에서 역삼까지 2호선타고 빙 돌았습니다. 그런데도 라움은 역에서 멀더군요(...) 

뭐 이정도는 그냥 지나가던 이야기이고 그냥 파티에 대한 간략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사실 조금 행사진행이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걸어오느라 조금 피곤한 감도 있었는데 휴식 공간이라던가 의자가 잘 구비되어 있지 않은 점은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U-Crew 행사를 그 때 했어야 했는지도 의문입니다. 저도 이전에 U-Crew로 활동했었지만 이전까지는 본사에서 했었거든요. 사실 블로그라 하면 어떻게 보면 자사 제품을 알려주는 일종의 손님인데... 아마 U-crew과 블로거들을 동일하게 생각하고 대우하려 했다면 이는 큰 잘못이지요.


그리고 한편으로는 저같은 경우나 일부 분들은 개발쪽 블로그를 운영하다가 오신 분들도 있으신데 그런 사람들을 위한 섹션도 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초대받은 인원들중 거의 대부분이 IT 블로거 분들이겠지요. 저야 Windows 8은 수도 없이 만져봤으니까 기기 성능에 대해서는 조금 무감해지더군요. 더구나 터치디바이스라는 매력도 아 그냥 키보드와 분리가 되는구나의 정도였지요. 



 전 그냥 기기 구경하고 분위기같은 건 좋았었습니다.


이제 다른 블로그에서 불거져나온 미흡한 행사 진행에 관해서 조금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그 분들이 이야기하시는 '불편함'은 몇가지가 있는데요. 그게

- 밥을 안준다.

- 상품을 관계자들이 가져갔다.

- 7 행사에 비해서 상품이나 먹을 것을 아무 것도 안 준다.

등이 있더군요.

한번 생각해봅시다. 지금 블로그를 하시고 계신게 과연 위의 사항을 바라고 하시고 계신건가요?


참 안타깝습니다. 파티라는 이름이 붙여졌다시피 상품에 관해서 즐기는 곳이어야 되는데 이건 완전히 MS에서 블로거들을 상대로 상품을 주고 잘 써달라고 요구하는 꼴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상품의 장단점은 있는 그대로 보고 사람들에게 알려줘야 하는거지 이는 은연중에 뭔가를 바란다는거... 뭔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신지요?

 물론 관계자가 행사에 직접적으로 참여하고, 상품까지 타간 점은 문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거 아시나요? 그 때 그자리에 있던 MSP나 인턴이 그 행사의 주관이 아니었다는 거 말입니다. 그냥 회사에서 Windows 8에 관해서 행사가 있다니까 댓가없이 도와주러 간 인원들입니다. 한번 생각해보세요. 댓가없이 누군가에게 소개하는 일이 쉬운지요. 그리고 MSP들은 기본적인 활동이 Windows 8 App을 만드는 인원들인데 당연히 아무것도 모르는 블로거 분들보다 더 잘아는게 당연한 거 아닐까요? 그렇게 이야기 하실거면 자기 컴퓨터에 Windows 8이라도 한번 깔아보시고 오시지 그러셨어요. 

 그리고 사실 MSP인원 중에서 상품 타간 인원은 거의 없고 그마저도 일부 타간 인원들은 U-Crew들이었는데 참 일부 블로그에서 그들이 다 타갔다는 식의 이야기는 참... 블로그의 정보전달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냥 자기가 생각한 이야기 던져놓고, 사실이 아니다 싶으면 그냥 벙찌고 넘어가는게 과연 맞을까 싶네요.


예.. 뭐 저는 MSP활동을 했기 때문에 어쩌면 그 행사를 옹호하는 이야기로 비춰질지도 모르겠어요. 사실 저도 그 행사가 잘 진행된 것도 아니고, 기대했던 것보다는 불편한 점이 많았던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보다도 블로거분들이 올리는 글이 과연 무얼 기반으로 하고, 무얼 바라고 쓰시는지 참... 안타깝네요. 괜히 블로거ji라는 말이 나오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건 왜일까요. (아! 죄송해요. 저는 스폰을 받거나 블로그를 상업적으로 이용하지 않아서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