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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트에서 소개해드릴 책은 바로 윤인성씨가 쓴 '모던 웹 디자인을 위한 HTML5+ CSS3 입문' 입니다. 윤인성씨는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Javascript+jQuery 입문과 node.js 프로그래밍 책을 쓴 저자이며 많은 교육장소에서 교재를 쓰이고 있습니다. 아마 읽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정말로 책이 이해가기 쉽게 예제 위주로 되어 있습니다. 속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간략하게 서평을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사실 이책은 윤인성씨의 모던 웹시리즈의 첫번째 책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첫번째 책이 가장 늦게 나왔습니다. 그래도 세권을 딱 놓고 보니까 뭔가 표지에 일관성이 느껴집니다. 실제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 책은 웹디자인/프로그래밍 입문자를 위한 서적이며 600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실 저같은 경우에는 본래 C나 C#같은 어플리케이션 기반의 언어만 다뤄왔었기에 html5와 같은 웹언어에 대해서는 무지할 만큼 지식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도 아시다시피 지금 보고 있는 웹페이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들이 js/html로 개발되고 있으며, 지금 제가 쓰고 있는 블로그도 역시 html 문법위에 글자와 이미지를 올리는 형식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필요성을 느꼈을 뿐더라, 이제 나올 새로운 OS인 Windows 8에서도 공식적으로 WinJS 라는 형식을 빌어서 Javascript와 html/css 의 개발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즉 웹 프로그래밍 언어인 html에 대해서 이해만 한다면 이런 앱도 만들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만큼 입문서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겁니다. 모든 개발의 기초가 될 수 있으니까요.

 

 

사실 첫장을 열어보면 위와 같이 cheat sheet가 등장합니다. html의 문법은 어마어마하고 방대합니다. 물론 그 문법에 대해서 다 알고 있으면 효율성이 좋겠지만 그보다는 진짜로 많이 쓰이는 문법만 알아두는게 좋지요. 그를 위한 cheat sheet가 제공됩니다. 다양한 측면에서 독자를 위한 내용이 마련되어 있다는 데서 편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sheet만 필요하신 분이라면 여기서 다운받으실 수 있을거 같네요.

http://hanb.co.kr/exam/1955/%EB%AA%A8%EB%8D%98%20%EC%9B%B9%20%EC%9D%BC%EB%9E%8C%ED%91%9C.pdf

 

 

웹기반의 언어인만큼 색상을 많이 다루고 그에 대해서 이 책은 올컬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더구나 예시에 대한 결과를 거의 전부다 이미지로 보여주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한 독자들한테는 그에 대한 예상 결과를 제시해줍니다.

 

구체적인 계층 형식이 필요한 내용에서는 저자분이 직접 그림을 그려서 이해가 참 쉽게 되어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의 특징은 구어체로 되어있어서 독자가 스스로 자문자답을 통한 답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일상적인 전공서적의 딱딱한 문체가 아니라 예상으로 나올 수 있는 질문에 대한 답안을 구어체로 표현되어 있기 때문에 60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에도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던 거 같네요. 그렇다고 너무 이해적으로만 접근한게 아니라 매 파트별로 연습해볼 수 있는 예제를 제공하기 때문에 직접 따라하면서 연습할 수 있었던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프로그래밍 교육 책의 특성상 모든 내용은 독자가 직접 읽어보면서 따라칠 수 있는 실습형 교재가 입문자에게는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분명 독자가 계속 읽어나갈 의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해가 쉽고 재미가 있어야 합니다. 분명 설명만 많이 나와있는 서적은 개발하는데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입문자에게는 그런거보다는 누군가가 재미있고 쉽게 가르쳐주는 듯한 내용이 좋다고 봅니다. 조금더 웹언어에 다가갈 의욕이 있고 배우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이 책은 아마 옆에서 도와줄 좋은 길잡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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