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y] POSIX

POSIX는 IEEE에서 만든 운영체제와 관련한 규약이다. Portable Operating System Interface의 준말이고 보통 Unix 체계에서 고려되면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끝에 X를 붙인다.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컴퓨터 세상에는 다양한 운영체제들이 존재한다. 물론 그 뿌리는 AT&T에서 개발된 Unix에서 내려온 것이긴 하지만, 사용자에 적합에게 수정이 되면서 그 종류가 많아졌다. 이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가 바로 호환성이다. 같은 뿌리에서 내려왔다 하더라도, 어떤 OS에는 의존성이 성립하고, 어떤 OS에서는 성립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응용 프로그램의 실행이 보장되지 않았다. 물론 일반 사용자야 그냥 OS를 지웠다가 다시 설치하는 번거로움을 거치면 되지만, 그 단위가 기업이나 정부가 될 경우에는 문제가 커진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것이 POSIX이고, 윈도우 운영체제에서도 이 POSIX가 적용된 응용 프로그램을 실행시킬 수 있다. 그래서 보통 POSIX라는 말이 나올 때는 같이 compatibility에 대해서 언급되기도 한다.

 이 규약은 단순히 필수적인 부분에서만 다루고 있고, 그 중 한가지 예가 표준화된 운영체제 상에서는 command line과 Script Shell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도 들어있다. 보통 POSIX v1에서는 System Call에 관한 내용을 다뤘고 v2 부터 Shell과 utility에 대해 다뤘다. 물론 이 규약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계정이 이뤄지고 있고, 가장 최근에 이뤄진 개정은 2008년에 POSIX.1에 몇몇 내용이 추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