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RPi

[Raspberry Pi] Quake3 on Raspberry Pi

생각많은 소심남 2012. 9. 30. 14:26

다들 명절은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도 모처럼의 휴일을 가지면서 그냥 하고 싶은 걸 하나씩 해보고 있습니다.

마침 지난번에 받은 라즈베리 파이를 이용해서 시도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 자료를 찾고 한번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라즈베리 파이를 잠깐 소개해드리자면 다음과 같은 입력 포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그 조그마한 기기 하나에 여러가지 입출력 포트들이 담겨 있습니다. 한계가 있다면 usb 포트가 딱 2개가 있다는 건데 간단한 개조를 통해서 usb 허브를 장착하는 작업을 소개하신 분이 있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로 가보시기 바랍니다.

http://sojiyoung.tistory.com/246

 

 아무튼 라즈베리파이를 간단하게 나마 활용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것들이 필요합니다.

- 라즈베리 파이 본체

- usb 대응 키보드와 마우스

- 이더넷 랜 케이블

- hdmi 케이블 (혹은 hdmi to dvi 컨버터 - 물론 이 경우에는 소리 출력을 받기 위한 오디오 선이 따로 필요합니다.)

- micro usb 케이블

 

저는 해당 환경을 찾다가 보니까 마침 친척집에 이런 환경이 마련되어 있어서 한번 적용시켜 봤습니다.

 

 

여기서 딱가운데 있는 기기가 라즈베리 파이입니다. 저안에 구동에 필요한 cpu와 램이 다 들어 있다는게 신기하지 않으신가요? 참고로 저장장치는 일반 컴퓨터와 다르게 sd카드를 씁니다. 당연히 읽기나 쓰기 성능은 느리지만 일반적인 하드디스크에 비해서는 크기가 월등히 작고 전력 소비도 적기 때문에 효율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랜 케이블까지 연결하면 위와 같이 나옵니다. 이제 이렇게 주변 기기 설정을 한후에 라즈베리 파이의 OS인 Rasbian (Raspberry Pi + devian)을 설치하면 됩니다. 일반적인 리눅스 설치 과정과 거의 동일합니다. 아마 네이버의 라즈베리 파이 동호회 까페에 가시면 자세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저도 사실은 리눅스를 건드린지 조금 오래되서 다 까먹었네요. 그래서 라즈베리 파이를 구입한 이유가 혹시 어쩌면 다른 프로토타입 형식으로 뭔가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구입한 겁니다. 물론 여러가지 측면에서 리눅스는 공부하기 좋은 소재라고 생각됩니다.

 

 

초기 접속시 뜨는 Rasp-Config 화면입니다. 여기서 기본적인 세팅과 파티션에 대한 설정이 이뤄집니다.

 

 

위에서 보시는 것처럼 설치에서 추가적으로 다운로드 뱓는 과정이 있습니다. 사실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받은 이미지가 다가 아닙니다. 인터넷에서 추가적인 다운로드가 필요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설치전에 랜케이블을 연결시키는 게 필요합니다.

 

 

 

그냥 열심히 과정을 따라하면 위와 같이 라즈베리 파이가 딱 떠있는 rasbian이 화면에 뜨게 됩니다.

 

당연히 리눅스의 하나인만큼 거의 모든 동작이 바로 이 터미널을 통해서 이뤄지게 됩니다. 물론 기본적인 GUI가 구축되어 있어서 간단한 작업은 할 수 있지만 거의 모든 작업은 위와 같은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지금 위 과정은 인터넷창의 한글폰트를 입히는 과정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터미널을 통해서 한글 폰트를 삽입하게 되면 rasbian에서도 인터넷을 제대로 할 수 있습니다.

덧붙여서 라즈베리 파이로 할 수 있는 게임인 퀘이크3까지 돌려봤습니다.

 

 

사실 라즈베리 파이가 대중에게 공개되었을 때 샘플 중 하나가 바로 퀘이크3 구동이었습니다. 이 조그마한 기기안에 GPU가 내장되어 있고 원할하게 구동시킬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었지요. 실은 제가 직접 체험을 해보니까 그렇게까지 원할하게 구동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옛날의 그 펜티엄3가 하던 일을 이 기기가  할 수 있다는데서 참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특히 크기 면에서 비교해보면 엄청난 차이인 것이죠. 아마 제가 집에 가서 테스트 해볼 건 그런 기능을 활용해서 하나의 미디어 서버를 구축하는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다음 포스트에서 더 자세한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