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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어쩌다 중고서점에서 산 책

생각많은 소심남 2017. 2. 9. 23:08


 그냥 우연히 지나가다 진짜 귀중한 책을 보고는 냅다 들고와버렸다. 집에도 못읽은 책이 한가득인데...

 아무튼 첫번째 책은 Robert Love가 쓴 Linux Kernel Development 란 책인데, Linux kernel에 대해서 다룬 책이 거의 전무한 가운데, 리눅스 관련 개발 필독서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내가 생각하는 또다른 필독서는 Bovet의 Understanding Linux Kernel (한국어판으로는 한빛 미디어에서 '리눅스 커널의 이해' 라는 이름으로 출판되었다.)인데, 그 책은 나온지도 너무 오래됬고, 실제 코드 보다는 Kernel의 동작원리에 대해서 다룬 내용인 것 같아서 차라리 이 책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두번째 책은 Documenting Software Architecture 책인데, 읽다보니까 SW의 문서화에 대한 내용을 다룬 내용이라 업무에 도움이 될것 같았다. 회사에서도 몇년있다가 보니까 SW 개발에 있어서는 물론 코드의 품질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코드와 로직을 남에게 설명하고 도식화하는 기술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거라고 느꼈다. 문서도 얼핏 귀찮다고 느낄수 있겠지만, 설계문서나 API 설명서를 작성하면서 자기가 만든 코드에 대한 확신이나 검증 절차도 병행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꼭 필요한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나는 컴공 수업을 들은게 아니라서 Software Engineering의 여러가지 절차에 익숙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요즘들어 뭔가 문서화하는 게 중요한거 같다. 

 아무튼 읽어보고 조만간 평을 좀 남겨보고자 한다.(책읽을 시간이 생긴다면 좋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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