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20150415
최근에 내가 정말 좋아했던 친구와 멀어졌다. 오해에서 비롯된 막말과 그로 인한 상처.. 어쩌면 내가 그 친구의 마음속에 들어있던 나를 죽여버렸던 것 같다. 그 친구를 처음 만난건 3년전.. 좋아하기 시작했던 건 1년전... 진짜 사귀기 시작했던 80여일동안 날마다 그 친구가 뭘 좋아하나 고민하면서 하루를 보냈던 적이 있었는데.. 이제는 더 그럴수 없다는게 너무 슬프다. 아무리 미안하다고 해도, 그 친구가 받았을 충격이나 오해로 인한 상처는 내가 생각해도 정말 끔찍하다. 나같아도 그런 말을 들었으면 상심에 잠겼을텐데,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죽일 놈이라는 생각밖에 안 든다. 너무 최근에 안 좋은 일만 벌어지는 거 같다.. 그걸 잊어보려고 나름 취미생활에 몰입하고, 공부를 해도 잠에 들기 직전에 떠오르는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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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4. 1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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