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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크로스 랜케이블을 활용한 인터넷 공유

생각많은 소심남 2012. 12. 28. 02:23

간만에 예거밤을 먹고 글을 씁니다. 확실히 잠이 안오네요..


며칠전에 제가 큐비보드나 라즈베리 파이를 구동하는 것에 대해서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눈썰미 좋으신 분들은 아셨겠지만 거의 작업이 거실에서 이루어졌지요. 사실 제 방에서 작업하면 여러모로 좋겠지만 저희집 인터넷 구조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태에서 이제 제 컴퓨터쪽에 큐비보드나 라즈베리를 달기 위해서는 무언가가 필요하겠지요.



이 역할을 해주는 게 바로 크로스 랜케이블입니다. 

많은 분들이 랜케이블하면 그냥 공유기와 pc 사이를 연결해주면 자동으로 인터넷이 되기에 랜케이블을 아무거나 써도 되겠지 라는 생각을 가집니다. 그 역할을 하는 건 다이렉트 랜케이블이라고 해서 호스트와 pc 사이를 연결해주는 케이블이고 지금 위와 같은 경우에는 PC와 PC 사이를 연결해주는 케이블이 필요한 것이지요. 사진으로 보면 편할 듯 합니다.



위 케이블을 다이렉트 케이블인데 연결부 내의 배선 색이 똑같습니다. 이말은 즉, 내부에서 그냥 데이터가 흘러가기에 보통 입출력의 방향이 바뀔 필요가 없는 일반적인 연결에 사용됩니다. PC와 공유기 사이도 공유기가 일방적으로 패킷을 전달하기에 입출력의 방향이 바뀔 필요가 없다는 것이지요.



 반면 크로스 랜케이블은 내부가 갈색을 제외하고 엇갈려있습니다. 즉, 어느쪽을 연결하든 입출력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는거지요. 결론적으로 이걸 사용하면 PC와 PC 사이의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다는게 되지요.


다시 말하자면 다이렉트는 공유기와 PC 사이 / 크로스는 PC와 PC 사이를 연결하는 케이블로 보시면 될듯합니다.


자 그러면 이제 메인컴의 공유설정을 해야 됩니다. 저같은 경우는 메인컴의 OS가 Windows 7 인데 여기는 따로 Internet Connection Sharing(ICS)라는 용어로 정의되어 있습니다.



지금 연결된 네트워크의 속성으로 들어가면 공유탭이 있는데 여기서 ICS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랜케이블을 통한 ICS 이기에 연결방식을 로컬로 지정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공유기에서 IP할당을 자동으로 해주기 때문에 따로 DNS 나 게이트웨이 설정을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짠! 랜케이블을 연결하니까 정상적으로 패킷이 수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큐비보드에 올라가있는 Lubuntu에서도 인터넷이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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